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요리 (문단 편집) === 뜨겁다 === 또 해외 요리에 비해 매우 뜨거운 요리를 선호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돌솥비빔밥]]이 좋은 예이다. 물론 채소까지 무조건 익혀서 내놓는 [[중국 요리]]와 달리 나물 종류는 차게 해서 내놓는 경우도 있고 익혀서 내놓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찌개, 찜, 국, 부침처럼 엄청 뜨겁게 '''푹 익힌''' 요리를 먹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외국인, 특히 일본인들의 평가는 '''혀에 화상을 입을 정도'''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한국인도 가끔 혀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일본과 달리 흙이나 돌로 집을 짓는 문화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불 사용이 매우 자유로운 편'''이었고 후술하듯 길거리 음식보다는 점잖게 앉아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도 크다. 한국의 매우 추운 겨울 또한 이것에 일조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들 알겠지만, 날씨가 더울수록 [[이열치열|더더욱 뜨겁고 맵게 먹는다]]. 하지만 냉면이나 냉국 등 상온보다 차가운 요리[* 그리고 이런 차가운 요리는 다른 나라에서 아이스크림 등의 차가운 요리와는 달리 물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차별화된다. 이는 한반도가 화강암 기반이라 수질이 [[단물]]이 된데다 험한 산세 지형이 역으로 물줄기가 잘 흐르도록 해줘서 물을 차갑게 다뤄도 충분히 식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바로 옆 일본도 같은 원인으로 수질이 좋은 편에 속하는데다 상대적으로 더 덥고 습해서인지 온도가 낮은 편인 요리가 심심찮게 보인다.]의 가짓수도 결코 적은 편은 아니고, 오히려 다른 나라 대비 많은 편에 속한다. 즉 뜨거운 것은 매우 뜨겁게 차가운 것은 매우 차갑게 먹는 것. 따라서 음식의 '온도'를 음식 맛의 한 요소로 적극 활용하는 편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한 설명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한반도는 여름에 고온다습[* 겨울에 한랭건조하여 음식이 빨리 식는 것도 음식을 뜨겁게 하는 원인이다. 밥은 겨울에 조금만 찬바람을 맞아도 금방 식고 마르고 딱딱해져 도무지 먹을 수가 없다. 쌀알 모양 돌이 된다. 그래서 뜨거운 국물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혹한기에 뜨뜻한 흰쌀밥을 냉면과 같이 먹는다고 한다면 생각만 해도 춥고 안 어울린다. 부대찌개&감자탕 등과 같이 뜨끈하고 짭짤한 국물은 탄수화물인 밥과 잘 어울리니 국을 선호하는 것은 결국 한반도 기후와 큰 연관이 있다.][* 자포니카 계통의 단립종 쌀은 인디카 계통의 장립종 쌀에 비해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추위에도 쉽게 [[노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포니카 쌀은 인디카 쌀보다 훨씬 찰지고 기름지며 쉽게 딱딱해지지 않는다. 아밀로펙틴 100%인 찹쌀을 섞으면 금상첨화다. 물론 인디카에 비하면 이렇다는 것이지 찬바람에 직접 닿으면 아까 말한 것처럼 금새 밥돌이 된다.]하여 식중독균 번식이 용이하므로 음식을 반드시 뜨겁게 익혀야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관념이 있어 그렇다는 말도 있다.[* 반면 분명 한국보다 더 여름에 고온다습한 일본은 한국보단 뜨거운 요리가 적은데, 이는 근본적으로 겨울보다는 여름의 덥고 습한 날씨를 버티기 위해 목조 건물이 많고, 이로 인해 식기까지 나무를 많이 사용하는 등의 영향이 크다. 그리고 목조 건물은 당연히 화재에 약하고, 설상가상으로 육식이 국법으로 금지되던 시절이 길어 불을 이용한 조리가 널리 쓰일 고기 요리가 오랫동안 발달하지 못한 것도 크다. 즉 기후적 문제에 더해 실생활적인 문화가 영향을 준 것이다. 대신 절이거나 양념해서 먹는 방식이 발달했다.] 흔히 식중독 예방 캠페인에서 '''반드시 익혀 먹어라'''는 말이 나온다는 걸 생각해 보자. 또한, 이 때문에 일본과 반대로 길거리 음식이 '''불량식품'''이라 하여 천시되던 역사도 있었다. 현재는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나아졌지만, 한동안 한국에서는 길에서 들고 다니며 먹는다는 개념 자체를 예의나 품위 문제 이전에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해서 꺼리는 경향이 있다.[* 식사는 식탁에서 해야하며 뭔가를 들고 다니며 먹는 것은 여전히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며 꺼리긴 한다. 과거보다 분위기가 나아졌을 뿐.] 노점행위를 아예 불법으로 근절해서 퇴출시키려는 것과[* 위생도 위생이지만 노점 문화 자체를 일본의 잔재로 여기고 꺼리려는 정서도 한몫 했다. 다른 나라같았으면 정말로 문제되는 몇몇만 없애고 나머지는 기준 지키고 세금 내는 조건으로 허용했을 문제이다.] 군대에서조차 장병들의 보행 중 취식을 규정으로 금하고, 학칙으로 보행취식을 금지하는 등, 처벌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도 사실 이러한 문화가 반영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